[호텔가산책]경제한파에도 '즐거운 연말'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1.14 15:05
↑더 팀버하우스 이미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도 지나고 초겨울에 들어섰다. 매서운 추위는 없지만 아침저녁으로 찬 기운이 몸을 잔뜩 움츠리게 한다. 경제 한파까지 겹쳐 더 춥게 느껴진다.

그래도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거리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화려한 빛으로 새 단장했다. 괜히 연말 분위기에 젖어 설레기도 한다.

호텔가도 연말 준비에 바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18일부터 국제적인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행크 잉글리쉬’의 공연을 선보인다.

더 팀버 하우스는 사케, 소주 바, 칵테일 바, 위스키 바에서 다양한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바.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행크 잉글리쉬는 음색이 감미롭고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하고 깊은 게 특징. 어릴 적부터 키워온 음악적 재능과 오랜 실력에서 묻어 나오는 세련된 공연 무대 매너가 남다르다. 이번 공연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저녁 8시~12시30분(월~토)에 진행된다. 문의 02)2016-1291~2.


얇아진 지갑에 부담 없는 '해피아워'도 눈길을 끈다.

서울프라자호텔의 프라자펍은 저렴한 가격에 뷔페와 함께 레드와인과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Happy Hour)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기존에 비해 음료, 메뉴를 보강해 모듬 치즈, 신선한 계절 샐러드, 훈제연어 및 해산물, 그릴에 구운 모듬 소시지 등 총 14가지의 뷔페 메뉴를 마련했다. 특히 즉석에서 쉐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포크 케밥은 이곳의 별미. 저녁 6시부터 8시30분(월~금)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3만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 문의 02) 310-7228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조이바도 이달 말까지 7시부터 9시까지 해피아워 와인 원 플러스 원 이벤트를 선보인다. 20대 여성과 30대 초, 중반의 남성들을 위한 와인 원 플러스 원 이벤트는 5만원부터 8만원까지 8종류의 와인 중 한 병을 주문하면 와인 1병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퇴근 후 이른 저녁 스타일 넘치는 라운지 바 조이에서 실속 있는 와인 이벤트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에 즐거움과 여유를 더해보자. 문의 02)3440-8000.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의 에이트리움 카페는 이달 한 달간 중동 스타일의 다양한 샐러드를 선보인다. 빵과 야채 샐러드의 레바논 전통음식인 파투쉬와 쿠스쿠스 샐러드, 그린 빈 샐러드 등 다양한 중동 스타일의 샐러드를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가 있다. 가격은 2만8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문의 02)2287-8270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