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30개 시·군 도시가스 공급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1.13 11:00
정부가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동, 충청, 전라, 제주 지역의 중소 시·군에 일정을 앞당겨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식경제부는 13일 2013년까지 30여개 지방 시·군 435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현재 64%(1200만 가구)인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을 78%(1635만 가구)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가스가 보급되고 있는 곳은 155개이다. 정부는 당초 8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에 따라 추가로 30개 시·군에 대해 2016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2013년까지 배관 및 공급설비 공사를 완료해 일정을 앞당겨 공급하기로 했다.


최종적인 공급 지역과 공급 시기는 타당성 검토 용역과 지방자치단체 건의 수렴을 거쳐 올해 말 수립되는 9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을 통해 확정된다. 정부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예산을 올해 250억원에서 내년 17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서민층의 생활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 사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나 등유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보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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