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종합건설 4社, 올해 순익 70% 급감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13 10:48
일본의 대기업 종합건설 4사의 상반기(4월~9월) 순이익이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까지 발표된 카시마, 시미즈, 오오바야시, 타이세이 등 4개사의 반기 결산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합계 순이익은 전기 대비 71% 감소한 320억엔을 기록했다.

카시마, 시미즈, 오오바야시는 순이익이 감소했고 타이세이는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하향조정된 2008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종합해보면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70%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인해 주택시장이 냉각되면서 종합건설사들의 실적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건자재, 내구소비재 등 주변 산업에 미칠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시미즈 건설이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전년 대비 41% 감소한 160억엔으로 하향 조정했고, 오오바야시는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을 9% 감소로 바꿨다. 카시마와 타이세이는 이미 실적전망치 하향조정을 끝낸 상태다.

이들 4개사의 올해 합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320억엔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는 1361억엔 적자를 기록했던 2002년 이후 7년만에 최악의 실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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