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헤지펀드 전문 조사업체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10월 한달새 투자자들의 환매요청이 몰리면서 글로벌 헤지펀드에서 유출된 자금규모만 1000억달러에 달했다.
10월 한달간 헤지펀드는 평균 3.3%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MSCI 월드 인덱스는 19% 하락했다.
지난달 최대폭의 손실을 기록한 헤지펀드 업계는 올 들어서만 11% 손실을 기록하며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실적을 내고 있다. 1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헤지펀드 자금규모는 투자자들의 환매압력으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