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만 1000억불↓ '헤지펀드 펀드런?'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13 10:09

투자자들 환매요청 몰려 순자산 급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10월 한달간 투자자들의 자금인출로 인해 1000억달러의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헤지펀드 전문 조사업체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10월 한달새 투자자들의 환매요청이 몰리면서 글로벌 헤지펀드에서 유출된 자금규모만 1000억달러에 달했다.

10월 한달간 헤지펀드는 평균 3.3%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MSCI 월드 인덱스는 19% 하락했다.


지난달 최대폭의 손실을 기록한 헤지펀드 업계는 올 들어서만 11% 손실을 기록하며 2000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실적을 내고 있다. 1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헤지펀드 자금규모는 투자자들의 환매압력으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