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반독점 당국은 이들 4개 기업이 5년 전부터 불법적인 가격 담합 행위에 의해 자동차유리 공급가를 보다 높게 책정, 자동차제조업체와 자동차 구매자들을 기만하고 부당한 이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독점 당국은 생고방에 8억9600만유로(12억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반독점 당국은 또 추가 혐의가 입증될 경우, 5억6000만유로의 벌금을 추가 부과할 방침이다. 이는 EU 반독점법 사상 1개 기업에 부과된 사상 최대 규모 벌금이다.
반독점 당국은 이밖에 필킹턴(3억7000만유로), 일본 아시아유리(1억1350만유로), 벨기에 솔리버(4400만유로) 등에도 막대한 벌금을 부과했다.
자동차유리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 20억유로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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