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소비자금융 자회사, 대규모 지점 폐쇄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1.13 07:17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AIG가 자회사 아메리칸제너럴이 미국 내 지점 178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IG는 적자 누적에 따라 아메리칸제너럴의 미국 내 소비자금융 지점 178개의 문을 닫고 약 38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AIG가 아울러 아메리칸제너럴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G는 이번 지점 폐쇄로 4분기 약 1300만달러(세전 기준)의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AIG는 2001년 아메리칸제너럴을 인수했으며 현재 아메리칸제너럴의 전체 지점수는 1500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10일 AIG 구제금융 규모를 150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 조정했다. 같은 날 AIG는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AIG의 적자 규모는 400억달러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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