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4.7%↓...소비침체 우려, 정책신뢰 흔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13 06:16
기업실적 악화와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틀전 미 2위 가전업체 서킷시티가 파산을 신청한데 이어 미 최대 가전업체 베스트바이가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국제유가가 22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에너지 관련주의 급락이 낙폭을 키웠다.

구제금융법안의 핵심인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정책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린 점도 악재가 됐다.

헨리 폴슨 재무 장관은 이날 7000억달러에 이르는 구제금융 자금을 당초 예정했던 부실 모기지 자산 매입이 아닌 소비자 신용 경색 해소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1.30포인트(4.73%) 급락한 8282.6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6.65포인트(5.19%) 내린 852.3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81.69포인트(5.17%) 추락한 1499.21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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