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동 불광역(지하철 3·6호선) 인근에 아파트 2033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불광동 238 일대 '불광 제5주택재개발(불광 5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11만4447㎡에 이르는 불광5구역에는 최고 25층 높이 아파트 33개 동이 지어진다. 용적률 225.74%, 건폐율 20.86%가 적용된다.
이 지역은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인근에 위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불광 근린공원과 북한산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불광5구역은 은평뉴타운과 불광재개발구역 등이 가까워 앞으로 이 일대는 대규모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구로구 개봉동 133-11 일대 '개봉2주택재건축정비계획'을 수정가결 했다. 계획안에 따라 이 지역 3만3115㎡에는 앞으로 최고 20층 높이 아파트 8개 동(581가구)이 건립된다.
위원회는 이밖에 노원구 월계동 531 일대에 아파트 425가구를 짓는 '월계3 주택재건축정비계획'과 마포구 공덕동 237-6 일대에 최고 15층 높이 업무시설을 건립하는 '마포로2구역 제10지구 도시환경정비계획'을 수정가결 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 일대에 추진 중인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과 동작구 대방동 402-6 일대 '대방 제1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 강북구 미아동 8-373 일대 '미아 제4-1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 등은 보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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