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0월 실업자 16년래 최대폭↑(상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1.12 20:15
영국의 10월 실업자수가 16년래 최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0월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3만6500명 증가한 98만900명을 기록했다고 영국 통계청 발표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실업수당 청구자는 9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대비 15만4800명 늘어났다.

3분기 실업자 수도 14만명 늘어나 11년래 최고치인 182만명을 나타냈으며 제조업 일자리도 1978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인 286만개로 줄어들었다.


또 버진 미디어, 테일러 윔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대형 기업들은 향후 수년 동안 5천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매튜 섀럿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은 향후 더욱 악화될 수 있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정책적 대응을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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