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특허 라이선스 기업, 3곳 이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11.12 18:01

미국 크리, 독일 오스람, TOE 외 '플러스 알파'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형광체 특허 관련 크로스 라이선스를 잇따라 체결 성가를 높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12일 "실리케이트 계열 LED 형광체 기술을 개발했다"며 "동시에 광범위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의 '트리도닉 옵토일렉트로닉'(TOE)사와도 실리케이트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리케이트 계열 형광체 기술은 백색 LED 제조 과정에 필수적이다. 기술 개발과 동시에 광범위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TOE사와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함에 따라 LED 사업이 확대되고 R&D 활동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서울반도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TOE사는 물론 이 회사의 협력사와도 라이선스를 맺게 됨에 따라 서울반도체가 특허 라이선스를 체결한 업체는 미국 크리, 독일 오스람에 이어 TOE와 협력사를 포함해 3개 업체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TOE가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한 것은 서울반도체의 LED 기술과 제품을 인정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 하에 선진국처럼 경제 발전 및 안정적인 고용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LED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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