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차관 "공공기관 내년 정원·임금 동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11.12 15:00
-공공부문 투자 확대…공공부문 효율성 10% 향상
-공공기관 선진화 차질없이 추진
-中企 지원, 서민생활안정, 지방경제 활성화 선도적 역할

배국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12일 "공공기관이 비상경영을 통해 내년도 정원과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배 차관은 한전KDN에서 열린 '경제난국 극복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기관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차관은 "공공부문의 투자를 확대(1조원 추가 확대)해야 하고 공공부문 효율성 10%이상 향상을 목표로 경영효율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경제의 도약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진화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배 차관은 “중소기업 지원, 서민생활 안정, 지방경제 활성화 등에서도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지원기능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서민생활과 관련된 공공기관은 저소득층의 생계·의료·주거·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은행, 주택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3개 기관장은 이날 중소기업 자금공급 확대, 서민주택안정, 취약근로계층 지원 등을 담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123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참석,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키로 결의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