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주로 투자하되 예상한 배당 수익 이상으로 주가가 오를 경우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다. 반면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당초 계획대로 배당 수익을 챙긴다.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 대우증권이 매달 제공하는 고배당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산은자산운용이 운용한다. 기업 탐방 및 계량적 분석을 통해 펀드 운용에 적합한 종목을 선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 주식시장이 하락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할 경우 제한적인 범위에서 주식 편입비율을 줄여 증시 하락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대우증권 WM상품전략부 박상훈 부장은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고배당주를 선취매 하는 투자전략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례적인 글로벌 공조와 파격적 정책들을 통해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이런 시장여건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배당수익은 물론 매매차익까지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하이디배당 주식형펀드'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운용되고 있으며, 펀드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별도의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코스피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6개월, 3개월, 1개월 수익률이 각각 -37.53%, -26.00%, -15.35%를 기록중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각각 -41.25%, -30.82%, -19.62%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또 안정성에 보다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안정성향의 투자자들을 위하여 주식투자 비율을 30% 이하로 제한한 '산은 하이디 배당형 혼합형펀드'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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