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가 '대규모 부지 용도변경 활성화와 도시계획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롯데칠성이 강세를 띠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7분 현재 롯데칠성은 76만원으로 전일대비 7.65%(5만4000원) 오르고 있다.
롯데칠성은 서초구 서초동에 6만9395m²부지를 보유해 이번 발표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천구 시흥동에 8만m²가 넘는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전선도 오전 10시 정각 현재 2만1550원으로 전일대비 2.13%(450원) 오르고 있다.
반면 영등포 일대에 4만m²공장부지를 보유한 한일시멘트의 경우 오전 10시1분 현재 6만5800원으로 전일대비 0.92%(600원)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또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9만m²부지를 보유한 CJ와 같은 지역에 5만m²부지를 보유한 대상은 이번 서울시 발표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1만m²이상 규모의 대규모 부지를 용도변경해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대신 개발 이익 환수를 제도화해 특혜 시비는 없앤 것으로 민간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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