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평판TV '압도적 1위'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1.12 10:08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19.4%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북미 평판 TV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19.4%까지 끌어올리며 1위를 지켰다. 소니와의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였다.

12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북미 평판 TV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19.4%로 1위를 지켰다. 전분기대비 0.6%p 높아져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출하량 기준 20% 돌파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가 전분기 대비 2%p 높아진 12.3%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샤프가 9%로 3위를 차지해 소위 '3S(삼성, 소니, 샤프)'가 40%를 넘는 시장을 장악했다. 특히 2분기에 5위에 그쳤던 샤프의 선전이 돋보였다. 3S에 이어 비지오가 4위, LG전자는 5위였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도 삼성전자가 18.8%로 1위, 소니는 13.9%, 샤프 10.2%, 후나이 8.5%, 비지오 8.4%의 순이었다. 플라즈마(PDP) TV는 파나소닉이 39%로 압도적인 1위를 지켰고, 삼성전자(24.0%), 비지오(13.4%), LG전자(11.2%), 산요(3.8%)가 그 뒤를 이었다. 브라운관(CRT) TV 등을 포함한 전체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9.3%로 1위였다.

한편 미국 2대 전자제품 유통체인인 '서킷시티'가 파산한 가운데 3분기 북미 시장의 평판 TV 출하량 증가율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북미 평판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지만 지난 6분기 동안 분기기준 최소 41% 이상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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