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우리 국토가 미국이나 중국처럼 큰 것도 아니고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끼리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로 논란이 되는 것은 내우외환이라고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시도지사회의에서 김관용 경복도지사가 '수도권 발전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수도권 집중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사는 상생 정책을 해 달라'는 지혜 있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은 그 자체가 균형을 상실한, 해방이후 최대의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노 전 정부의 망국적인 포퓰리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일이고 국가 정책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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