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NDR에서 성장 기반 확충, 결합판매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며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결합 및 통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8월 중순에는 SK텔레콤과 유무선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10월말까지 16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신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20%가 결합상품을 통해 가입하고 있다. 11월 3일에는 초고속인터넷과 pre-IPTV(VOD), 인터넷전화를 묶어 단일요금 월 33,000원에 제공하는 통합상품인 브로드앤올(broad & all)을 출시했다. 다른 사업자의 결합상품에 비해 요금이 6~10% 저렴하다. 3년 약정시 6만~7만원의 전화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질의응답 결과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중 2008년 일회성 비용은 750억원 정도로 퇴직금 제도 변경, 사명 변경, 회계 규정 변경과 관련된 것이라며 2009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로드밴드미디어는 올해 9월말 잔여지분 35%를 모두 인수해 지분율이 100%로 높아졌고, 이에 따라 브로드밴드미디어 관련한 전략을 검토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통합 상품 broad&al은 월 가입비 3만3000원으로 초고속인터넷, IPTV, 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한 경우(약 42,000원)보다 저렴하며 기존 하나세트 3만6000원보다도 싸다”고 소개하고, “한 번에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비용을 절감하고 가입자의 해지를 줄여 마케팅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배구도 변화와 관련,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지분을 높일 것인지에 질문에 대해서는 “모회사에서 판단할 사항으로 언급하기 곤란하지만 시장환경 변화와 경영상황 등 고려사항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사측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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