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감소했다.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지만 외화부채에 대한 평가손실과 해외법인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430억원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내수부양책을 발표한 중국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요 사업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만 북미와 유럽의 급격한 경기 위축으로 중국내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DII(‘밥캣’) 실적 개선 제약 등 영업실적 타격 등을 초래해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투자의 대전제는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이라며 "중국 내수부양책의 예정된 집행과 DII의 구조조정 효과 가시화 여부도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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