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2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 이유로는 △3분기 완성품 선적 물량 및 내수 매출의 예상치 상회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및 중국 공장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총이익률 향상 △판관비에서 급여 등 고정비 증가가 미미해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을 꼽았다.
특히 세전순이익은 전년대비 48.2% 증가한 456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기대 이상의 영업외수익을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외화 매출채권으로 인한 외화차익 41억원 (net) 발생과 외화환산이익 47억원 (net)발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전망 상향 조정을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08년 매출액은 6040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대비 2.5% 상향 조정했고,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8.1% 높여 잡았다.
한편 2009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 6351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으로 당초 전망치대비 각각 4.6%, 9.3%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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