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비록 오바마 당선인에게 FTA의 효과를 강조하긴 했지만 두 사안을 연계시켜 제안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역시 "경기 부양책은 의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FTA 문제와 관련돼있지는 않다"며 "FTA 비준은 그 자체만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인은 7000억규모의 정부 구제안에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책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지만 부시 대통령은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처리를 조건으로 내세워 결론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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