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외국인 노동자 돕기 나서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11.11 17:07

복지단체 등에 성금 7억7000만원 전달


현대·기아차그룹은 11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 복지기금 전달식을 갖고 희년의료공제회, 외국인이주노동자협의회 등 7개 기관에 7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 중 5억원은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 희년의료공제회에 지원된다. 또 외국인 노동자 자녀 대상 식사·교육·치료 등 안정적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남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베들레헴어린이집, 안산이주민센터,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등 4곳에 2억2000만원이 전달되고, 전국 10여 곳에 위치한 ‘외국인 노동자 쉼터’에 난방비 5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수가 2004년 46만 명에서 올해 80만 명이 넘어서는 등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2004년부터 소외 받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의료, 보육 등 복지부문에 지원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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