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신지애 선수에게 1년간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를 탑승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이종희 총괄사장과 신지애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지애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신지애 선수는 내년 11월까지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항공의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부모와 코치에게는 연간 12회에 한해 프레스티지석이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스포츠, 문화 예술, 사회봉사, 학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유명 인사들을 후원하는 '엑셀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항공권을 후원한 것은 이승엽, 박태환에 이어 신지애가 세번째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개의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등 3년째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열린 미즈노 오픈에서도 우승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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