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만 "GM, 파산도 한 방법"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11.11 14:19
제너럴모터스(GM)가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파산 보호를 신청해야 한다고 헤지펀드 매니저인 빌 아크만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퍼싱스퀘어캐피털매니지먼트의 아크만은 10일 "GM은 부채가 너무 많고 계약 조건들도 경제적이지 않아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GM이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잘 준비된 파산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만은 "채권을 일정 수준까지 줄이는게 필요하다. 파산이라는 단어를 두려워 하는데 파산도 하나의 시스템"이라며 전략적인 파산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GM의 릭 왜고너 최고경영자는 그러나 지난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GM의 파산은 GM 자체 문제를 넘어 미국 역사에 매우 큰 슬픔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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