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Q누적 매출 3.9조 23%↑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1.11 13:31

영업이익 3989억원…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중국·신흥시장서 약진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까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3조 9730억원, 영업이익은 3989억원, 경상이익은 10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누적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프라 투자와 자원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전년비 50% 성장한 매출 1조 522억원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전년비 41%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존사업부문에서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의 비중확대와 글로벌 시장점유율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 휠로다 사업 본격화와 DII(Doosan Infracore International) 및 올해 인수한 목시(Moxy), ATL 등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외형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II는 시장 점유율은 상승했으나 시장침체에 따른 매출축소로 영업현금창출능력(EBITDA)가 감소함에 따라 △수익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비효율적인 사업부 및 생산시설 통합 △사업구조 개선 △고정비 감축 등의 경영구조 개선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DII 매출은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침체로 전년대비 5~7% 감소한 28억 달러, EBITDA는 2.4~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은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너지 창출을 통해 EBITDA는 3.2~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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