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직원 '사랑의 연탄' 배달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11.11 11:13

박영호 사장 등 임직원 50명 서울 홍제동 저소득층에 연탄 전달

박영호 사장 등 SK㈜ 임직원 50여명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들은 이날 홍제동의 한 산동네를 찾아 최빈곤층 13가구(기초생활수급자)에 가구당 300장씩의 겨울 난방용 연탄 3,9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지난달 최태원 회장 등이 참석한 ‘CEO 세미나’에서 11, 12월을 ‘행복나눔의 계절’로 선포하고 전 관계사별로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박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큰 시기여서 그 어느 때보다 소외계층의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5월에도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을 상대로 점심 배식, 구두닦이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SK그룹은 오는 12월 말까지 최빈곤계층 4000여 가구에 연탄 120만장을 지원하고, 10억원 상당의 ‘행복 김치’ 21만 포기를 1만7000여 저소득층 가정과 570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10여개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호 SK(주) 사장(오른쪽)과 SK 임직원 50여명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산동네에서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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