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올해 중기에 7조5000억원 공급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11.11 10:26
수출입은행은 11일 돈줄이 말라 고통받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안에 총 7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1조원 늘어난 규모다. 최근 정부가 수탁한 50억달러는 수출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수은은 또 무역대금 결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출팩터링(수출자의 매출채권을 매입하는 대신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나 포페이팅(수출에 대한 어음을 고정이자율로 할인해 현금으로 거래하는 방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중소기업 전담부서도 확대해 수출 관련 여신을 지원하고 환위험관리 및 국제계약 자문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대해서도 특례신용대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 행장은 수원에 있는 우리산업(자동차부품), 삼진엘앤디(LCD부품), 테크윙(반도체장비) 등 3곳을 방문, 현장챙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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