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환보유고 8년반만에 최대폭 감소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11 10:45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2000년 4월 이후 8년반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10일 10월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전월 대비 181억6700만달러 감소한 9777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외환보유고가 8년반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유로화 자산가치 하락이 주원인이다. 유로화 가치가 달러 대비 급락하면서 달러로 환산한 외환보유고 평가액이 급감, 운용이익에 따른 증가액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MF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일본의 외환보유고 순위는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외환보유고 운용이율은 4.3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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