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린은 우리 돈으로 2억원에 달하는 명품 옷과 액세서리를 고급 백화점인 삭스피프스애브뉴와 니먼마커스 등에서 구입해 구설수에 올랐었다.
선거에서 진 후 페일린은 이 옷과 장신구들을 분류해서 공화당 소유의 것들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옷, 상점에 되돌려 줄 품목 등을 정리하는데 주말을 보냈다.
페일린은 선거 기간 중 명품 옷이 논란이 되자 지난 4개월간 자신이 직접 구매한 것은 구두 한켤레 뿐이며 나머지는 공화당이 선거 준비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페일린은 이 옷가지들과 관련 지난 주말 "이 옷들은 공화당 소유이며 내 것이 아니다. 선거 기간 중에 누구한테도 그 옷과 장신구들을 사 달라고 압력을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페일린은 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자신과 매케인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지만 부시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워낙 커 돌이킬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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