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프리미엄 가전은 불황에도 통한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11.11 11:00

드럼세탁기·건조기 용량 각각 15㎏·10㎏ 제품 세트로 출시

LG전자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전면을 장식한 드럼 방식의 '트롬'(TROMM) 세탁기(용량 15㎏)와 건조기(용량 10㎏) 세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세트는 논현동 '디오스인갤러리'(DIOS in Gallery) 및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강남 일부 지역에 한해 판매되며 출하가 기준 동급 최고가인 600만원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세탁기는 집먼지 진드기 및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을 제거하는 '알러지케어' 코스와 함께, 등산복 스키복 등 스포츠 의류도 세탁할 수 있는 '기능성의류' 코스 등을 갖췄다. 건조기는 미세스팀을 이용해 오래 보관한 옷의 냄새를 없애주며 스팀분사로 정전기를 방지할 수도 있다.


이상규 LG전자 상무는 "스테인리스 가전은 미국 유럽 등 선진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디자인 등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외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강남 일부 지역에 한해 판매하는 드럼 방식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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