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 中 부양책 최대수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1.11 09:10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최대 수혜주란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6.27%오른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건설과 인프라 투자 등 토목건설용 기계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가장 큰 수혜 종목으로 중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두산인프라코어를 꼽았다.

중국정부는 2010년까지 4조위안(대략 800조원, GDP의 7%)규모의 내수시장 부양책을 발표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중소형 주택건설, 농촌 인프라 건설(농촌 도로, 전력), 석탄 운송 등 철도 건설과 고속도로 업그레이드, 중서부 지역의 공항 건설 등 인프라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체매출에서 중국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로 높은 수준이고, 과거 2년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1위(M/S 20%, 판매대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건설기계 수요 확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부품관련 CKD물량(Complete Knockdown, 완성품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수출하는 것)확대로 이어져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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