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양책,성장둔화.세계경제 침체억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1.11 08:06

-NH證

NH증권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수출경기 악화로 인한 내수 및 성장 둔화를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NH증권은 중국이 미국.유럽.일본에 대한 수출 비중이 50% 가까이에 이르고 있어 선진국 경기 침체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 경기 악화로 인한 후퇴가 경기 부양책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 도로, 통신망 등 인프라 및 기간시설 확충 등 SOC에 중점을 둔 경기부양책은 감세 등을 포함한 선진국의 경기부양책보다 파급효과가 훨씬 크다고 밝혔다.


또 2000년 이후 세계 경제가 다원화되면서 수출경기 악화가 예상보다 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선진국에 대한 수출비중이 2001년 55.8%에서 2008년 현재 49.0%까지 떨어진 것도 근거로 들었다.

NH증권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급격한 내수 위축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되는 것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책대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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