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박수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3분기 매출액은 566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영업이익률 17.4%)으로 한국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먼저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으로 모니터용 램프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7% 줄었으나 TV용 램프 출하량이 늘어 전분기 수준의 출하량을 유지한 것이 우수한 실적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화 강세가 매출액을 크게 끌어올렸고 8%의 단가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판관비도 일시적 비용이 반영됐던 2분기보다 줄어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특히 엔화강세는 09년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2009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적 개선이 본질적인 원가개선보다 환율효과가 커 환율이 급락할 때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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