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하락..'미 증시 약세반전, 경기침체 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1.11 05:45
경기침체 우려가 살아나면서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서킷시티의 파산과 제네럴 모터스(GM)의 주가폭락, AIG에 대한 추가지원 등 경기불안을 부추기는 소식들이 달러를 끌어내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38센트(0.29%)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275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부양책에 힘입은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조하면서 달러화와 엔화가치가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세로 출발했던 미 증시가 오후들어 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락 반전하면서 달러화 하락폭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 역시 0.58엔(0.59%) 하락(엔화가치 상승),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 증시 하락으로 엔 캐리트레이딩 청산여건이 형성되면서 엔화가치를 뒷받침했다.

6개국 주요 통화대비 달러인덱스(DXY)는 0.02포인트 상승한 85.91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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