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中 부양책 효과,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1.11 02:03
10일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4조위안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금, 구리 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광산주가 동반 급등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 오른 4403.9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1% 상승한 3505.75로, 독일 DAX30지수는 1.8% 뛴 5025.5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정책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기간시설 확충, 사회복지 등 경기 진작을 위한 투자에 2010년까지 4조위안(약 775조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에 힘입어 건설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로 런던금속거래에서 구리 가격이 7.9% 뛰는 등 상품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BHP빌리튼, 아르첼로미탈, 리오틴토 등이 나란히 8% 이상 상승했다.

유럽 최대 우편, 화물배송업체 도이체포스트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6.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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