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희, '조성민 재혼녀 루머' 수사의뢰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11.10 17:30
조성민의 아내 심모씨로 오해받았던 전직 영화배우 우연희(38·본명 심은우)가 10일 자신에 대한 루머 유포자를 처벌해달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우연희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방문해 자신과 조성민의 아내가 동일인물이라고 주장한 글을 쓴 네티즌 3명을 찾아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관계자는 "우연희는 동행 1명과 함께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진술했다"며 "조성민 부인 루머와 인신공격에 대해서 정식으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연희가 네티즌의 처벌을 원하는지에 대해 "직접 와서 신고했다는 것은 처벌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희는 1988년 영화 '팁'으로 데뷔한 전직 에로배우. 이후 '벌거벗은 분노', '동경 아리랑' 등에 출연했다.

은퇴 이후 미국에 거주하던 우연희가 세간의 관심을 받은 것은 조성민의 아내라는 루머 때문. 일부 네티즌은 우연희가 조성민이 고 최진실과 이혼한후 재혼한 '심마담'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우연희를 비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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