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출퇴근길에 택배 넣어두세요"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11.10 11:08

CJ GLS택배는 ㈜이지라커와 공동 제휴해 오는 11일부터 무인택배발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인택배발송서비스란 택배를 보낼 때 배송사원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무인택배보관함에 넣어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CJ GLS는 이번 서비스가 이지라커의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 서울 지하철 1~4호선 94개 전 역사와 전국 48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하철에서 무인택배발송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단지는 서울 10개, 경기 27개, 영남 11개소에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됐다.

이곳에 당일 오후 2시까지 택배상품을 넣어두면 바로 다음날 배송되고 2시 이후 보관한 물품은 이틀 후 배송된다. 택배운송장은 사물함 안에 있어 물건을 맡길 때 기재하면 된다.


또 택배이용료는 신용카드, T-money, 핸드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다.

최우석 CJ GLS 택배기획팀 부장은 "무인택배발송서비스는 배송사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출퇴근길에 편리하게 택배를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무인택배시스템 업체인 ㈜이지라커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서울지하철 전 역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아파트도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J GLS는 지난해부터 삼성디지털플라자와 영화마을 비디오 대여점의 800여 개 매장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취급 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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