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임대주택에 110억 지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1.10 11:15

내년도 예산에 편성...재개발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는 내년 예산에 재개발 임대주택 시설 개선비 86억6200만원과 임대주택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비 23억2500만원 등 임대주택 관련 사업 109억8700만원을 책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86억6200만원을 투입해 △도배와 장판교체 △아파트 복도 새시 설치 △주민운동시설 개선 등 20여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10년까지 529억800만원을 투입, 재개발 임대아파트 105개 단지(4만5457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어진 지 9~15년 이상 된 재개발 임대아파트가 지원 대상이며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는 120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또 에너지 약자의 복지차원과 '서울 친환경 에너지 선언'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임대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할 방침이다.


내년 1~12월까지 임대아파트 5개 단지(가양 4, 가양 5, 방화 2-1, 방화 11, 공릉 1)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SH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태양광 발전 설비(250kW, 50kW×5) 이번 사업를 설치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23억2500만원이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서민 주거생황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주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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