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임상2상 완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11.10 10:57

'아바나필', 2010년 발매 목표

중외제약은 10일 자체 개발중인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아바나필(성분명)’에 대한 임상 2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총 8개 종합병원에서 16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외제약에 따르면 시험결과 아바나필 200mg정은 질내 침투율 93.5%, 전반 만족도 89.5%의 유효성으로 모든 면에서 위약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동일 계열 약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안면홍조, 두통 발생률이 5% 이하로 나타나는 등 기존 약물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연구를 진행한 책임연구자인 박남철 부산대 비뇨기과 교수는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의 경우 유효성도 우수하지만 특히 뛰어난 안전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외제약은 이번 임상 2상시험결과를 토대로 내년 초부터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한국을 비롯해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