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10일 발표한 9월 기계주문은 전월 대비 5.5% 증가한 9407억엔을 기록해 4개월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분기별로는 11년래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일본의 3분기(7~9월) 기계주문은 10.4% 감소해 1987년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분기 기계주문 감소는 5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다.
기계주문은 향후 3~6개월간 기업들의 자본지출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그만큼 기업들이 향후 경제상황을 비관해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4분기 기계주문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2조9103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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