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에 환율 상승반전

더벨 이윤정 기자 | 2008.11.10 10:12
이 기사는 11월10일(10:1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하락으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소식이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를 강화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상승한 1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하락하면서 전거래일보다 5.8원 하락한 132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때 1310원 아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등급전망 강등 소식에 초반 낙폭을 빠르게 반납하고 1332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피치는 은행 시스템의 신용축소(디레버리징:de-leveraging)가 국가 대외 신인도를 훼손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렸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 투자자들의 활동이 조용한 가운데 피치 소식이후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고 환율도 상승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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