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찬물' 끼얹자…외인 현·선물 '사자'급선회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1.10 09:31
신용평가사 피치가 10일 오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히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이다.

10일 코스피 현물과 선물에 대해 사흘 연속 매도 우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격한 매수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28분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 주식을 3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전일 8500계약을 순매수했던 외인들은 이날 3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을 낳은 모기지사 등에 대한 신용 리스크를 판단하지 못하는 등 신뢰성에 있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피치는 '이머징마켓 신용등급 리뷰'라는 특별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불과 피치는 불과 20일 전에도 한국의 금융지원안이 공개되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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