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기업銀↓, 수익성 우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11.10 07:58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0일 기업은행에 대해 수익성 악화와 주주가치 희석 등의 우려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홍헌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수익의 하향 조정과 자본확충에 따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와 주당순이익(EPS) 하락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했다.

우선 뚜렷한 일회성 요인이 없음에도 기업여신의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어 환율과

경기하락에 따른 기업실적 하락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가계여신의 충당금 전입액이 늘었고, 신용카드도 이자수익은 감소하는데 건전성 선행지표인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자본확충 계획으로 자본관련 불확실성은 완화되겠지만 주주가치의 희석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 봤다. 특히 자본확충 이후 증가될 자산의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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