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프랭클린은행과 LA의 시큐리티퍼시픽은행 등 2개 은행의 자산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들어 도산한 18번째, 19번째 미국 은행으로 기록됐다.
올해 최대 은행 도산 사례는 9월25일의 워싱턴뮤추얼. 워싱턴뮤추얼의 당시 자산은 3070억달러 추산된다.
FDIC에 따르면 프랭클린은행의 자산 규모는 총 51억달러. 같은 지역의 엘캄포은행이 이중 예금 자산 37억달러 인수와 함께 별도로 8억5000만달러의 자산을 매입한다. 프랭클린은행의 46개 지점은 엘캄포 지점으로 재개장한다.
FDIC는 엘캄포은행의 도산으로 14억~16억달러 규모의 연방예금기금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큐리티퍼시픽은행의 예금 자산 4억5000만달러는 같은 지역의 퍼시픽웨스턴은행이 인수한다. 시큐리티퍼시픽은행 도산에 따른 연방예금기금 소요는 2억1000만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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