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 20일선과 옵션만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1.09 13:28

60일선인 176선이 최대 상승목표

이번 주 (10∼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주초 20일 이평선을 재돌파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옵션만기까지 어떠한 변화를 보일 것인지 장세를 낙관하기 어렵다.

지난주말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10일 이평선을 하향이탈했던 지수선물이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20일 이평선에 도달했는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초 상승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최근 장이 예측을 불허할 정도로 변동성이 심한 상태에서 지난주 고점(161.15)이 저항선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무난히 이어질 것인지 장담할 수 없다.

특히 목요일 옵션만기 변수가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주중반 이후 상황이 반전될 지 모른다.

옵션 포지션상으로는 개인과 여타 거래주체가 대립하고 있다. 개인은 2314억원의 풋옵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증권은 각각 1305억원과 1093억원의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면 개인의 풋옵션 매수금액은 모두 휴지가 되는 반면 지수가 하락세를 재개할 경우 증권과 외국인이 풋매도분 청산을 시작되면서 지수 급락세를 촉발시킬 우려가 있다.

지수 포지션은 외인과 개인이 누적 순매수인 반면 증권과 투신이 누적 순매도 상태다. 이번주 만기가 옵션 단독만기이고 선물 누적 포지션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선물 포지션이 시장 동향에 영향을 끼칠 여지는 낮다고 판단된다.

지난주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선물의 상승타깃은 60일 이평선과 월봉 5MA가 일치하는 176선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28일의 양봉에 이은 지난주 양봉이 상승세를 재개하는 신호라면 30p의 추가상승은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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