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세안 시장, 틈새공략이 해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1.09 11:15
금융위기 여파로 타격을 받고 있는 태국 등 아세안 지역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틈새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는 9일 ‘아세안 주요국의 금융위기 대응시책 및 영향’ 보고서를 통해 태국, 베트남 등 어려워지는 아세안 수출시장에 대한 해법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의 틈새시장 공략을 주문했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환경오염 유발 업체에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져, 그 결과 환경오염 방지 및 폐기물 처리시설 분야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자원가공 설비와 이동통신 장비의 수출여건이 좋아지고 있고 정부의 이동통신 분야에 대한 장려정책에 힘입어 전파감시 통제장비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는 내년 현지생산 에너지 절약형 상품에 대한 판매세가 폐지될 예정이며, 기중기, 운송 크레인, 굴착기 등 중장비류의 수입면허가 지난 달 폐지돼 한국 제품의 수출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태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에 철로 연장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3억5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철강, 건축용 기자재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의 온라인 게임과 드라마 역시 시장 확대가 가능한 분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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