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키코 무관 中企에도 100억 지원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11.09 09:33
기업은행은 키코 손실은 없지만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20곳에 신속대출(Fast-Track) 프로그램을 적용, 100억원대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량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키코 손실 기업에 대한 지원은 몇 차례 있었지만 키코와 무관한 기업에 대한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70% 보증서를 담보로 중소기업 10곳에 55억원을 공급했고, 나머지 10곳에도 약 5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는 다른 은행과 함께 거래하는 업체도 포함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가능하면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대출에 걸리는 시간을 평소의 3분의 1정도로 줄였다"면서 "패스트-트랙 지원이 널리 파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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