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반년새 비정규직 2900명 줄여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1.07 20:28
토타자동차가 반년만에 비정규직 2900명을 감원했다고 7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는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부진을 타파하기 위해 부분적인 감산을 추진하는 한편 지난 3월말부터 반년간 주요 7개 계열사에서 기간제 종업원과 파견사원 등 비정규직 사원 2900명을 감원했다.

토요타는 이미 신규 인력채용을 중지한 상태로 향후 인력감축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토요타 본사가 6일 내년 3월말까지 기간제 종업원을 3000명 줄이겠다고 발표했지만 계열사로 범위를 확대해 감축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에서 분리된 덴소는 3월말 약 8200명이던 기간제 종업원을 9월말까지 7400명으로 줄였다. 줄어든 인원중 약 220명은 정사원으로 채용됐지만 이를 제외한 580여명은 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10월초부터 기간제 종업원의 신규채용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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