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텔레콤과 KTF의 3개를 제외한 27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500원 오른 49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위 POSCO와 3위 한국전력은 각각 3.9%와 6.5% 급등중이다.
조선주들의 반등이 돋보인다. 시총 8위 현대중공업은 7.7% 오르고, 삼성중공업(시총 30위)도 10% 넘게 폭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줄이고, 개인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이날 증시가 오후 들어 급반전한 이유로는 기관 순매도가 장초반 1500억원대에서 300억원대로 급감한데다, 외국인도 700억원 이상 매도 우위에서 280억원으로 크게 줄인 영향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E-S&P500 지수선물과 E-나스닥 선물이 1% 이상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아시아주요증시의 낙폭이 빠르게 줄어들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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