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 영장심사 또 불출석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11.07 13:43

檢, 강제구인 검토하고 있지 않아…구인장 13일 자정까지 집행 가능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에 이어 7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에 또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6일 김 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용 구인영장을 재발부하고 심사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지정, 사건 담당 검찰과 김 위원 측에 통보했으나 김 위원은 응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 측은 지난달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자체가 부당하기 때문에 실질심사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없이 서류만으로 영장 발부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의견을 냈으나 법원은 재차 구인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아직까지 강제 구인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부된 구인영장의 기한은 오는 13일 밤 12시까지다.

김 위원은 지난해 8월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올해 2월 총선을 앞두고 알고 지내던 사업가 2명으로부터 4억5000만 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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