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정부매입, '절반'만 예비심사 통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8.11.07 12:10

62개 사업장 중 30곳… 오는 10일부터 본심사

지방 미분양아파트 30곳이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매입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한주택보증은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신청분 가운데 25개 업체, 30개 사업장, 총 4068가구를 본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매입금액은 4873억5000만원.

지난 3~5일 54개 업체가 62개 사업장, 총 8327가구, 1조2593억원을 신청한 만큼 절반 이상이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셈이다. 매입금액 기준으로는 40%만 본심사 대상에 올랐다.

주택보증은 분양가 할인율, 공정률, 분양률 등 예비심사 평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본심사 대상을 정했다. 예비심사 동점 사업장 중에는 매입신청금액이 낮은 사업장을 뽑았다.


주택보증은 본심사에서 매입을 하지않기로 결정한 사업장이 발생할 경우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사업장 중 점수가 높은 순으로 본심사 대상을 추가로 선정키로 했다.

주택보증 관계자는 "본심사는 해당 사업장의 완공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오는 10일부터 종합심사를 시작하여 심사기간은 약 2주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초매입은 11월 말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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