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혁윤 코레일 신임부사장 "철도르네상스 열겠다"

머니투데이 대전=최태영 기자 | 2008.11.07 10:55

7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 갖고 업무 시작

심혁윤(55) 코레일 신임 부사장은 7일 "철도 분야 정책을 총괄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심 신임 부사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철도 선진화 방안이 차질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영업수입 증대와 비용절감 등에 직원들의 역량을 모으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 심 부사장은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대광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를 거쳐 1981년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항공안전본부, 기술안전국, 항공철도국 등 교통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 한해 동안 부산지방항공청장 등을 역임하기도 해다.


올 3월부터 최근까지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으로 근무하며 철도경영개선 및 제도정비 등을 추진하는 등 철도정책을 총괄한 국내 교통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 부사장은 "철도가 새롭게 주목받는 시기에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녹색성장의 중심에 있는 철도가 미래 우리나라를 책임지는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심 신임 부사장의 취임식을 조용히 치룬 뒤 곧바로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마저 취소했다. 지난 5일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인사 청탁 명목으로 금품수수를 했다는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코레일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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